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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인가요?'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고등학교 시절 농구, 축구를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 인생의 전환점

 나는 중학생때 우연히 구기대회로 농구를 접하면서 농구에 빠져 있던 때였다.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니 여자 농구, 축구팀이 있다고 하여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매일 같이 방과후에 농구와 축구를 하면서 운동이 내 취미가 되었고, 꿈이 없던 나는 자연스레 체대에 진학이라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대학교에선 더 재미있었다. 다양한 스포츠를 배우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대회도 나가고
정말 운동은 인생에서 뗄 수 없는 습관이자 취미가 되었다.

 

개발자의 길을 택한 이유

요즘 시대엔 한가지 분야만으로 성공하기 힘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과감히 체육이라는 전공은 잠시 접어두고 이전부터 관심있었던 개발이라는 분야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개발을 택하기 전까진 내 인생의 최종 목표는 실버타운에서 노인분들이 운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었다. 노인 체육을 하고 싶어 취업 준비를 하였지만 코로나로 공고가 나지 않아 1년을 허비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호텔의 휘트니스센터에 들어가게 되었고, 연령층이 높으신 회원분들을 상대로 운동 지도를 하며 지냈다.

 

 그러곤 어느날 '나는 더 큰 꿈을 갖고 있는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부모님과 주변 개발자 지인에게 물어보고 적성에 맞을까 고민을 하고 적성에 맞을 것 같아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개발의 길로 뛰어들게 되었다.

 

과감히 뛰어들 수 있었던 이유는?

 21년도에 6개월동안 20키로 감량 했던 것이 나의 과감한 선택에 큰 도움이었던 것 같다. 어렸을 적 사고로 학창시절 내내 8번의 수술을 하였지만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잦은 부상으로 대학생때 2번의 재수술을 하게 되었다. 움직임이 없어지면서 대학 생활 동안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하였다. 살이찌고 취업 준비로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 시작하면서 '이왕 취업도 안되는 마당에 그냥 살이나 빼보자'라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1년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에 짧으면 2시간 길면 5-6시간씩 주6일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면서 한달에 3-4키로씩 꾸준히 뺐고 6개월 만에 20키로 감량에 성공하였고 지금까지 유지중이다. 진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고 나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바닥을 치던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는데 뭐든 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그런가 1년을 허비하고 다시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 '포기하지 않을까', '실패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은 없었다. 1년이든 2년이든 얼마가 걸려도 꼭 개발자로 성공할 것이라는 의지와 목표가 생겼고 나는 그렇게 개발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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